서울에서 부산으로 차를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하자.
동일한 조건의 차 여러대로 동시에 출발해서 여러 다른 경로로 부산을 향한다면,
가장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경로를 찾을 수 있을것이다.
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차 한대로 그때그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로를 택하여 갈 것이며,
혹시 (지금의 경로를 / 다른 경로를) 택해서 차가 막히거나 앞에 사고 차량을 만나거나
할 경우 왜 내가 (이 길을 택했을까 / 다른 경로로 가지 않았을까) 하며 후회를 할 것이다.
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고 선택하지 않았던 경로로 차를 돌릴수는 없다.
또, 일부 구간이 정체되어 있더라도 나머지 대부분의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했다면 목적지에
도착하고 보았을 때는 그 때 했던 선택에 대해 다시 평가를 하게 될 수도 있다.
물론 정체구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많이 힘들었겠지만 말이다.
인생을 살아가는 것 또한 이렇다.
순간순간의 결정이 모여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되는 것이다.
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길 위에는 잘못된 선택, 예측의 실패, 우연한 행운등이 놓여있을 것이다.
하지만 이 길을 갔다가 후회가 된다고 시간을 되돌려서 다른 길로 갈 수는 없다.
또 가지 않았던 다른길이 이 길보다 더 나은 길이었는지, 더 나쁜 길이었는지도 알 수가 없다.
그리고 현재에 한 결정이 나중에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지도 현재에서는 알수가 없다.
그래서 삶은 어렵다고들 한다.
삶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한다.
내가 생각해 보아도 그런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