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마음 내키는대로 결정하고,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을 담대하게 마주하라

(출처 불명)

우리가 하는 일은 이제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함이지만 그러한 노력은 빈번히 좌절되기 마련입니다. 그렇기에 학생이 인생에서 그런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치열하게 고민하는 일일 뿐입니다. 우리의 지성이 그 답을 내려주지 않을 때 결국 인간은 직관에 의존하며 다음 여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야 합니다.

‘과거의 나’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것이기에 그 결과가 어찌된다 하더라도 절대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. 그것이 최선의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일 뿐 아니라, ‘현재의 나’에게 최악의 결과라 할지라도, 그 다음 여정에서는 그것이 사실은 최선의 결과를 위한 초석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.

중대한 결정을 잘 내리기 위한 단 하나의 필요조건은 경제학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할 용기일지도 모릅니다. 과거의 나를 항상 보듬어 주고 내 결정에 대해 자책하지 않는 태도만이 중대한 결정을 사소한 결정으로 만들고, 어지러운 세상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보게 해 주니까요.

어떤 결정을 내리든 저는 그것이 절대 틀리거나 옳은 선택이었다고 쉽게 판단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. 그저 매순간 치열한 고민의 연속으로 채워나가되 그 모든 순간을 스스로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길 바라요.